
23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마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10.35% 오른 2825원에 거래 중이다.
휴마시스의 제품은 체내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응해 형성된 항체를 진단하는 방식의 항체진단키트다.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 제품 공급을 위해서는 FDA에 제품을 등록(NOTIFICATION PATH)하거나 긴급사용승인(EUA PATH)을 받으면 된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휴마시스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던 지난달부터 다수의 미국 기업으로부터 공급요청을 받아왔다”며 “현재 뉴욕,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주 내 의료기관들과 제품 공급을 위한 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FDA 제품 등록으로 계약 협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체결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50만 테스트 공급계약을 비롯해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 공급계약 등 해외 수출 계약을 맺고 공급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이미 계약이 체결된 다른 국가들의 납품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미국 내 계약 및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미국 주정부 5곳과 수출 협의 중이며 FDA 제품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원활한 납품을 위해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올려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이미 출하된 제품이 현지에서 성능을 인정 받고 있는 만큼 추가 물량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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