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AI 프로세서 코어(processor core)를 개발하고,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5개 대중소기업·대학·출연연이 함께 필요 요소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발된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하여 서버용 AI반도체를 국산화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가속 솔루션을 누구(NUGU), ADT캡스 서비스에 이미 적용한 바 있으며, 이달 초에는 고성능 AI반도체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했다.
개발된 AI 프로세서 플랫폼과 노하우는 학계의 연구와 스타트업의 신규 칩 개발에 지원을 위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세서 칩을 적은 비용과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티카(Tractica)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6조원에서 2025년 약 81.7조원으로 연평균 45%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은 GPU 중심에서 이번 사업에서 개발하는 NPU 계열 차세대 AI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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