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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치매 조기진단에서 극복까지 협력

기사입력 : 2020-04-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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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치매 연구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 전무(왼쪽)와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KT]이미지 확대보기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 전무(왼쪽)와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치매 조기진단에서 극복까지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와 조선대는 20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 전무 와 이건호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전자의무기록관리 및 보존에 대한 의료법 시행 규칙’ 개정에 따라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의료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27799)취득을 기반으로 국내 연구기관에 암 진단정보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KT와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치매 연구 데이터와 분석 시스템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해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10여 년 간 치매 연구를 통해 1만 명의 검진 및 임상실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 데이터를 다수 연구기관에 공동연구를 통해 개방해왔으나 시스템 과부하와 보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측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치매 조기진단 AI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세부적으로 치매 극복연구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KT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및 기술협력, 모바일 치매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개발 등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이건호 단장은 “이번 협약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의료,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치매에 대한 원인 규명, 조기 예측 진단,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을 통해 치매 유병률을 낮출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식 전무는 “KT는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전자의무기록 보존 관리를 충족하는 등 의료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 분야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2018년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를 작성했고, 뇌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기가 ‘뉴로아이’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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