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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 1차 심사 19점 통과…5월 8일부터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서 본심·전시

기사입력 : 2020-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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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한국의 풍경화를 세계미술시장에 소개하고자 하는 생활풍경화 공모전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문화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과 (주)아트나인 갤러리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생활풍경화 ‘그곳’공모전 온라인 1차 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미술협회, 조형아트서울을 비롯 10여개의 화랑이 후원한 순수 미술공모전으로서 우리나라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작가 지원과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아트나인갤러리 공지란 3950여 조회, 기타 링크 및 공모사이트 등 3,000여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문화미술계가 열띤 반응을 보였다.

관심과 문의 속에서 최종 마감일(4월 11일 24시)까지 62명의 작가가 공모 접수를 했다. 이중 응모원서 미비 및 포트폴리오 미제출 등을 제외한 58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는 미술계 인사인 신제남 화백을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박초현, 오정석 화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1차 심사는 창의성 20점, 심미성 20점, 내용 30점, 판매가능성과 가격 30점 등 100점 만점으로 진행,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1차 심사 통과자와 작품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권소영, 김재현, 김창한, 류정희, 매튜 엔더슨, 배유미, 서승연, 송선희, 윤여진, 이세명, 이우철, 이임수, 이지훈, 이한정, 정동식, 정명겸, 진희란, 채소라, 한경희(이상, 가나다 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수아트센터 박정수 관장은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풍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의 정체성이 분명한 예술가들의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공모를 시작하였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출품 작품수가 많지 않았다"며 "많은 작품이 아님에도 예술가의 국제적 활동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이어 5월 8일 본심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에 선정 되는 화가에 대한 지원과 후원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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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영_물영아리오름. 캔버스에 먹과 채색. 100×80.3cm. 2017
▲김재현_자연인상(안동선어대). oil on canvas. 65×65cm. 2019
▲김창한_경복궁 수문장. Oil on canvas. 72.7×60.6cm. 2018
▲류정희_광안대교에서. Acrylic on canvas. 65.1×90.9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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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엔더슨_비암사길. Watercolor on Paper. 55×36cm.2017
▲배유미_서울 빛으로 물들다. 72.7×90.9cm. oil on canvas. 2018
▲서승연_Life 18-12. Acrylic on canvas. 72.7×72.7cm. 2018
▲송선희_바람의 속삭임2. oil on canvas. 162.1×112.1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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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진_여름날의 마을. 90.9x72.7cm. Pen, pencil on paper. 2020
▲이세명_The night(부산감천문화마을). oil on canvas. 80×100cm
▲이우철_고군산군도 선유도의 비경. oil on canvas. 116.8×72.7cm. 2020
▲이임수_서해태안의 어느 오후. oil on canvas. 145×80c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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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_TIMESLIP-bluehour(양화대교). 한지에 채색. 91×72.7cm. 2020
▲이한정_나래리. 한지에 수묵채색. 88.5×38cm. 2016
▲정동식_봄의 왈츠. Oil on canvas. 90.9×65.2cm. 2019
▲정명겸_종로에서. 장지에 먹, 목탄, 채색. 91×72.8cm. 2020
▲진희란_주왕산. 비단에 수묵담채. 118×74c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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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라_Blue and yellow. Acrylic on fabric. 60×23cm. 2020
▲한경희_인적 끊긴 겨울저녁의 '고석정'. 화선지에 수묵화. 80×64cm. 2018

1차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19점의 작품은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에서 실물작품 경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컴퓨터 화면과 상이한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주)아트나인갤러리에서 초청한 기업인과 미술 애호인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매입과 함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의 상은 정수아트센터에서 선정하여 화가활동을 위한 지원과 후원으로 이어진다. 전시 기간 중 작품은 주최 측에서 작품 한 점에 200만원 총 10점이 구매될 예정이다.

주최측에서 선정되는 작품 외 9점의 작품 또한 판매가 가능하다. 관심 있는 기업인이나 개인은 공모 사무처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최종 심사결과는 5월 10일 발표되며 시상은 5월 13일에 진행된다.

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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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남(심사위원장)
각종 공모전이 난무하는 작금의 우리 미술계에서 오랬만에 참신하고 투명한 공모전이 진행된 것에 매우 반가웁고 또 기대가 됨을 먼저 피력한다.

또한 힘든 여건의 작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일체 주지않고 작품매입까지 배려하는 공모전이라는 점에 주최측의 노고에 큰 격려와 감사함을 전한다.

우선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한국의 생활풍경이라는 한정된 소재가 주어진 독특한 공모전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응모작가들은 작품의 역량을 떠나서 주어진 테마에 충실해야하며 그다음에 자기만의 시각, 색채표현, 구도등을 구사하여 동시대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출품해야 한다. 간혹 작품의 표현력이나 색채감각이 뛰어났음에도 한국의 생활풍경 그곳이라는 주제를 표출하지 못한 작품들이 다수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또다른 아쉬움은 꼭 풍경 자체만 그리는 것 보다 지금 우리네 삶이 투영된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그려낸 작품이 매우 적었다는 점이다. 넓게보면 사람들의 모습도 생활풍경의 주제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응모 작가들이 인지하였으면 한다.

출품작들의 재료면에서는 수채화, 아크릴화, 한국화, 유화등이 골고루 출품되었으며 작품크기도 십호에서 일백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품되었다. 바라건데 앞으로는 작품규격이 삼십호에서 일백호로 규정지어 작품의 질과 역량을 쉽게 가늠할수 있었으면 한다. 처음 시작한 공모전이기에 참여작가측이나 추최측에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으리라 생각들지만 다음 공모전에서는 좀더 적극적인 홍보와 기획이 준비된다면 보다 많은 작가들의 참여와 수준높은 작품들이 응모하리라 본다.

함께 애써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주최하고 진행하여주신 정수아트센터, 한국금융신문사측에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위 심사평에 가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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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현(심사위원)

먼저 아트나인갤러리와 정수아트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생활 풍경화 그 곳’ 공모전의 심사를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예술을 생활 속으로, 또 작가들의 발굴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분들의 열의와 노력에 미술인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작가님들에게도 수고의 말씀을 드리며 심사의 변을 몇 글자 올립니다.

전반적으로 작품들이 평이한 요소들로 제작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대 미술을 많이 경험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요즈음 입니다. 현대 미술이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현대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장소와 상황,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감성, 그리고 예술로써의 가져야될 법칙이 있다고 봅니다. 일상적인 감성으로서 표현에 치중한 작품이 다수를 차지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냥 원만히 흘러가는 물줄기보다 어떠한 것에 의해 우연성과 개연성이 함께 만들어 질 때 작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그와 더불어 조형의 원리를 좀 더 이해하고 적용시켜 나갈 때 풍경 너머에 풍경이 만들어 지겠지요. 그리고 그냥 서정적인 풍경보다는 서사적인 풍경이 전달력이 더 커지겠지요.

금번 공모전을 통해 작품들이 한층 성숙되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심사의 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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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석(심사위원)

생활풍경 그곳? 이라는 특정된 주제로 미술품 공모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주제나 기법, 작품크기 등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된 작업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작업들이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농촌 등 생활주변의 풍경이나 인물을 위주로 그려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인 부분이나 색채, 느낌을 강조하는 그림들이 많이 있다 보니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보통의 미술 공모전들과 달리 기획의도를 살펴보고 주최측의 의도를 이해하는 작품들은 선별하는데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적이며 테크닉적인 면을 본다는 것은 공모기획 의도와는 다르지만 이 또한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주제를 선정하고 그것에 대해 어떤 해석을 가지고 작업했는가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작품들을 관찰 하였습니다. 주어진 조건과 작품 내용을 담아낸 작업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 주제(한국형 풍경, 우리 삶의 정체성을 담아낸 작업)를 나름대로 해석하여 공모 작업에 참여해주신 화가님들에게 수고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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