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도해 발족한 글로벌 협의체다. 각종 분야 중소기업이 디지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학문과 지식을 공유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설립 취지다.
아마존, 페이스북까지 총 3개 기업이 전 세계에서 포함되었다. 카카오는 앞으로 D4SME의 모든 활동과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카카오의 디지털 상생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화상으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D4SME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더 이상 생산성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생사여부가 달린 문제로 간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나라들이 봉쇄령에 들어가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만이 제대로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라미아 카말-샤우이 OECD 기업가정신‧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장(국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연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의 주요인 중 하나이다. D4SME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산업계, 정부, 학계의 다양한 대표자들로 구성돼 있다”며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 촉진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한국의 카카오를 우리의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카카오의 참여를 환영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은 “앞으로 D4SME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정책, 사례 등을 수집하고,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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