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코로나19로 막힌 판로길, 태국 수출로 활로 개척

[평택 이동규기자] 경기농협(본부장 김장섭)은 13일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 정장선 평택시장, 신현성 평택과수농협조합장, 박경원 농협 평택시지부장, 이재형 평택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평택과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평택배 태국·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자 이번 태국·홍콩 수출로 활로를 개척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인증을 받은‘배’10톤 이다. 해당 물량은 태국, 홍콩에 있는‘K-Fresh Zone’매장에서 판매된다.

‘K-Fresh Zone’은 경기농협이 2018년부터 태국과 홍콩에 설치한 대한민국 신선농산물 전문판매 코너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일뿐 만 아니라 상추, 깻잎 등 신선채소도 판매하고 있다.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은“코로나19 여파로 매년 미국으로 수출하는 농가들의 수출 길이 막히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수출을 통해 다양한 판로 확대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