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은행들은 유튜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융 정보와 오프라인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 은행 특색에 맞춘 콘텐츠로 구독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구독자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연령층에서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오프라인보다 더욱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신한은행의 ‘FUNhan Bank’는 3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재미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고객과 한층 더 강화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다.
‘친한은행’ 콘텐츠는 다양한 직급의 은행 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용어 등 경제 상식을 알려주고 있으며, ‘싸대기(싸고 대박 기가 막힌 맛집 탐방)’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인근 맛집을 알리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유튜브 채널 내 ‘온라인 금융교육센터’를 활성화해 어린이와 청소년, 사회 초년생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은행 읽어주는 여자’ 콘텐츠를 통해 금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정보를 제공하며, ‘안물안궁 KB T.M.I’를 통해서는 국민은행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창구가 아닌 곳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쌀롱’ 콘텐츠 통해서는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PB고객부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부동산 등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드라마도 제작해 은행원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대도 이끌어내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튜브’는 농협은행은 39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면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NH튜브꿀팁’ 콘텐츠를 통해 제철 음식 레시피를 제공해 협동조합과의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일상 속에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작 꿀팁도 제공한다.
‘헬로부동산’과 ‘헬로세무’ 콘텐츠는 생활 속 유용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며 편당 조회수 1만 이상이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약 2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통해 재테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돈을말하다’ 콘텐츠는 경제유튜버, 라이프해커, 연예인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의 재테크 비법과 성공·실패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Story’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실생활에서 유용한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경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경남은행TV는 ‘경미(BNK경남은행 미남 미녀)가 알려주는 재미난 이야기’와 ‘알쓸소금(알아두면 쓸모 있는 소소한 금융정보’ 두 가지 코너를 통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고민이머니제일은행’은 ‘자산관리’·‘좋은 혜택’·‘이야기’·‘히스토리’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재분류해 글로벌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야기 카테고리에는 ‘아은언니아은오빠(아는 은행 언니, 아는 은행 오빠)’와 ‘S시 뉴스’등 시리즈를 통해 부담 없이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중 ‘아은언니아은오빠’는 SC제일은행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은행 및 은행원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과 질문에 대해 직접 팩트 체크 해준다.
Sh수협은행도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웹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세대간 소통문제와 솔루션을 주제로 다루고, Sh수협은행 직원의 실제사연을 다루면서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