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부 국내공장 가동을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프라이드(수출명 리오)·K9·카니발·스팅어·스토닉을 생산하는 소하리공장과 쏘울·스포티지를 담당하는 광주2공장이 대상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자동차시장 판매부진으로 수출모델에 대한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지웅 이베스트 연구원은 이슈 분석 리포트에서 "생산차질 볼륨은 현대차 3000여대, 기아차 2만여대"라고 추산했다.
단기적인 판매차질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경우 현대차는 제네시스 GV80 등 국내 인기모델에 대한 물량확대로 출고지연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현지공장 셧다운이 길어지고 있는 미국시장 사태 장기화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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