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신약물질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 보류해제와 함께 재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코오롱 그룹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오롱머티리얼(+25.73%), 코오롱글로벌(+22.27%), 코오롱글로벌우(+21.24%), 코오롱플라스틱(25.12%), 코오롱인터(3.9%), 코오롱인더우(+9.41%) 등 코오롱 그룹주 대부분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코오롱 그룹주 8곳은 모두 상한가에 장을 마감하면서 이웅렬 전 코오롱 그룹주 회장은 약 380억원의 상장주식 시가차액을 얻기도 했다.
전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11일 FDA로부터 임상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보사에 대한 모든 임상보류 요소들이 해결됐으며, 인보사에 대한 임상시험을 재개해도 좋다는 소식에 모든 코오롱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인보사는 앞서 글로벌 3상 임상시험(환자투약) 신청자료에 기재됐던 인보사의 2액 성분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세포로 밝혀지면서 지난해 5월 FDA로부터 임상 중단을 뜻하는 'Clinical Hold' 공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품목허가 취소, 미국에선 임상3상이 중단됐다.
이어 “코오롱티슈진은 FDA와의 협의에 따라 아래 사항에 대하여 미국 임상시험 환자 동의서류와 임상시험계획서를 30일 이내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관련 후속 절차를 거친 후에 미국 임상시험환자 투약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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