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6월(6만3,705호)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7,500호)대비 0.8%(146호) 감소한 총 1만7,354호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은 4,233호로 전월(4,901호) 대비 13.6%(668호) 감소하였고, 지방은 3만5,223호로 전월(3만8,367호) 대비 8.2%(3,144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565호)대비 12.5%(446호) 감소한 3,119호로 집계되었고, 85㎡ 이하는 전월(3만9,703호) 대비 8.5%(3,366호) 감소한 3만6,337호로 나타났다.
미분양 감소는 주택거래량 증가와 분양시장 호조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의 미분양이 줄어든 이유를 ‘외지인들의 투자 목적 주택거래’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어 낙관적인 시그널만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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