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통' 박한우닫기
박한우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대표이사 임기를 2년이나 남기고 물러나는 대신, 해외영업에 잔뼈가 굵은 송호성닫기
송호성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승진·임명한 것이다.일반적으로 재무 전문가를 사령탑으로 발탁하는 이유는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몇년간 글로벌 자동차산업 저성장 기조를 이겨내기 위해 대부분 계열사에 재무통을 전면 배치하고 있다.
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송호성 신임 사장은 32년간 주로 해외업무를 담당해온 글로벌 시장 전문가다. 그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기아차 프랑스판매법인장,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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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전기차 중심의 중장기전략 '플랜S'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총 11종을 구축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현재 약 3배 수준인 6.6%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기아차는 내년 전용 플랫폼(E-GMP) 첫 양산차 'CV'를 출시한다.
당장 올해 하반기 엠블럼, 슬로건, 디자인철학 등 기업 정체성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아차 사령탑 교체도 브랜드 전략에 밝은 송 사장에게 해당 중책을 맡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도 "기아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라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
▲1962년생(58세) ▲연세대 불어불문학 학사 ▲주요경력 △기아차 수출기획실장, 프랑스판매법인장(전무) △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전무)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담당(사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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