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삼일째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였다. 매입규모도 가장 크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은 현대차 28만5517주, 현대모비스 15만561주를 장내 매입했다. 1주당 매입단가는 현대차 6만8646원, 현대모비스 13만3724원으로 총 400억원을 투입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280억원 규모의 현대차·현대모비스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삼일간 매입한 자사주는 680억원어치다. 정 부회장의 지분율도 현대차 1.99%, 현대모비스 0.27%가 됐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행보 배경이 책임경영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너가 경영인'인 정 부회장이 솔선수범하자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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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지난 2월24일 주당 12만2500원에서 3월24일 7만4800원까지 떨어졌던 현대차 주가는 25일 14시 현재 8만3000원선을 회복했다.
이같은 정 부회장의 행보에 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현대차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업계가 생산차질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조만간 아반떼·GV80 등 다판매·고수익 신차 효과가 예정됐다"면서 "정의선 부회장 자사주 매입도 이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승계를 위해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지분확대 나설 수밖에 없는 만큼,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을 매입 적기로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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