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주기업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며 접수 이후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5월부터 서울창업허브의 지원을 받게 되며 최종 선정 후에는 본점 또는 주력 사무소를 2개월 안에 서울창업허브로 이전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 조성 계획에 대한 성공 지표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도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우수기업 선발에서 나아가 후속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창업보육기관이다. 2017년 개관한 이래로 사무 공간 및 교육, 투자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민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것이 서울창업허브의 컨셉이다.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베트남 진출 성과를 보인 고미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는 “많은 창업보육기관들이 초창기 기업만 지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창업허브에서는 단계별 성장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임정운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서울시 창업의 핵심인 서울창업허브가 스타트업에게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연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