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6일 10시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5개 의안을 부친다.
앞서 지난해 12월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및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을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을 인수하고, 신한리츠, 신한AI를 새로이 자회사로 편입하며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주총 표대결이 연임 여부를 가르는 최종 관문이 됐다.
그러나 금융권 안팎에서는 우호지분을 고려할 때 조용병 회장 연임 안건이 무난하게 가결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 재일교포 주주(15%)와 전략적투자자인 BNP파리바(3.55%), 미즈호홀딩스(1.5%), 여기에 우리사주조합(5.07%)까지 더하면 25%가 넘는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조용병 회장 연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ISS 권고 관련해서 지난해 말부터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사전 설명을 해왔고, 또다른 글로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의 경우 조용병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주총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필립 에이브릴), 사외이사 선임의 건(박안순, 박철, 윤재원, 진현덕, 최경록, 히라카와 유키), 감사위원 선임의 건(윤재원, 이윤재) 등의 승인 여부도 부쳐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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