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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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기사 모아보기 새 NH농협은행장이 임기를 2년 보장받았다.
농협금융지주 자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1년 임기를 지내왔는데 중장기 경영 시계를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손병환 행장을 공식 선임했다.
손병환 행장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6일부터 개시된다.
은행장 임기 2년 보장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최초 선임 임기는 2년 이내로 하되, 연임할 수 있도록 돼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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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기사 모아보기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때 1년 단위 실적 성과평가를 하고 재신임하는 방식이 이어져오면서 자회사 CEO 임기가 다른 금융그룹 기본 2년 대비 짧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사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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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기사 모아보기 전 농협은행장도 1+1+1년 방식 임기를 받은 바 있다. 다 합해서 3년이지만 지난해 12월 재연임에 성공할 때 3연임으로 불려졌다.
이로써 기존보다 단기 실적 지향성을 낮추고 중장기 경영 시계를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손병환 행장은 1962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및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역임해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또 2015년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당시 핀테크 기업에 농협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는 'NH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출시하는데 힘을 보태 디지털 전문성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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