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9개 계열사 CEO 원샷 인사를 실시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포함한 5개 계열사 CEO가 연임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BNK캐피탈을 이끌어온 이두호 대표는 BNK금융지주 내 비은행 부분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2017년 626억원이던 당기순익은 2018년 711억원, 작년에는 78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강화됐으나 작년 ROA, ROE는 하락했다. BNK금융지주 2019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BNK캐피탈 ROE는 2018년 12.08%에서 2019년 10.97%로 1.11%p 하락했다. ROA도 1.48%에서 1.4%로 0.08%p 떨어졌다. 여신자산 증가가 크지 않았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여신자산은 5조532억원이었으나 2019년 4분기에는 5조5387억원으로 5000억원 가량 증가에 그쳤다. 대출 포트폴리오 중에 자동차금융이 45.9%로 가장 많은 점을 차지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필요한 상태다.
이에 대비하고자 BNK캐피탈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피해업체 대출금 분할상환 상환 유예의 지원 대상을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하고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