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임정태 JB우리캐피탈 대표가 3월 임기가 만료된다. 두 대표는 작년 무난한 실적으로 지주 비은행 부문에 기여해 연임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IBK캐피탈은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IBK캐피탈 대표가 유력하게 IBK기업은행 전무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CEO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정태 대표, 이두호 대표는 모두 3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임정태 대표는 3월 13일이 임기가 만료이나 JB우리캐피탈 지배구조 내부규범 내에 대표이사 임기가 최종 결산기에 관한 정기주주총회 전에 만료될 경우 총회 종결 시까지 임기를 연장한다는 제36조 2항 조항에 따라 3월 말까지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작년 10월 임기가 만료였으나 작년 9월 20일 임기가 3월 31일까지 연장됐다. 현재 BNK금융지주에서는 자회사 CEO 후보추천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두 후보 모두 무난한 실적으로 연임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8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다. 지난 2018년까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산을 감축했다가 작년에는 비자동차 부문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수익성이 높은 부분으로 자산을 재편하며 비자동차금융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에서 33.2%까지 2018년 28.2% 보다 5%p 증가했다.
BNK캐피탈 작년 순익은 7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비은행 강화를 주력으로 하는 BNK금융 내에서 BNK캐피탈은 비은행 부문에서 높은 순익 기여도를 차지하고 있다. BNK캐피탈도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신기술 금융 자산이 2018년 4분기 16억원에서 2019년 723억원으로 급증했다. 오토금융 자산도 상용차는 13.8%, 공작기계는 5.5%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 부분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는 IBK기업은행 전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태 대표는 2019년 2월 취임해 올해 취임 1년이 됐다. 김성태 대표가 IBK기업은행 전무로 낙점될 경우 IBK기업은행에서 차기 대표를 선임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두호 대표는 실적도 무난해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임정태 대표는 실적에서 무난하고 임기가 중간에 바뀌기도 해 연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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