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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부회장직 늘린다…이진국·이은형 추가 예고

기사입력 : 2020-03-20 09:49

(최종수정 2020-03-20 11:45)

함영주 부회장 총괄에 국내·해외 전담…승계 리스크 보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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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부회장직 2개를 늘려 3인 부회장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현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1인에서 부회장직을 추가로 2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그룹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현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이 지주 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국 하나금투 사장은 신한금융투자 출신으로 2016년 하나금투 사장에 취임,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재임중이다.

이은형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은 앞서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CGSO)을 지냈다. 부친이 이관우 전 한일은행장이다.

2명의 부회장이 추가되면, 함영주 부회장이 총괄을 맡고, 이진국 사장이 국내 담당을, 이은형 총괄부회장이 해외 담당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지주 예전 사례에 비춰보면 부회장직 확대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설립 이후 2008년부터 부회장직을 신설했고, 2011년에는 4인 부회장 체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 함영주 부회장이 3년여 간 혼자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게 오히려 이례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현 시점에서 부회장직 확대가 거론돼 내부에서도 배경에 설왕설래가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이 다가오는 가운데 안정적 승계 및 지배구조 안정을 위한 정지 작업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기 경영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올해 연말이면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가동될 예정이다.

차기 후보군 중 하나인 함영주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은 올해말까지 부회장 임기가 1년 연장된 상황인데,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로 금융감독원에서 향후 취업 제한이 있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았고, 채용비리 혐의 재판도 받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2021년이면 만 69세가 된다.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규범상 이사 재임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있다.

추가 부회장 신규 선임은 정기 주주총회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등기 비상근 임원 선임으로 김정태 회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부회장직 신설 관련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날(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윤성복, 박원구, 차은영, 백태승,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등 사외이사 8명 전원 재선임 안건이 오른다. 임기 5년을 채운 윤성복 이사회 의장의 경우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 내부규범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6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다'로 지난달 개정되면서 이번에 재선임 후보가 돼 주총에서 결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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