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간부 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중소기업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전날에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 폭락했고, 독일 DAX30 지수도 7.89% 떨어졌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2bp 하락했고 독일 분트 10년물 금리도 15bp 내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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