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북 그룹 연수원 2곳을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양남면에 위치한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그룹과 협력사 직원을 위한 교육센터다. 총 38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당시설 정식 개소는 오는 5월 예정됐으나, 코로나19에 따른 병실 부족 현상과 정부 지원 요청 등을 감안해 필수시설을 점검을 시급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하고, 의료진, 피해자,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방역 물품 제공 및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1조원 규모의 긴급자금도 투입했다. 이밖에 헌혈캠페인, 지자체 지역화폐 구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 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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