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 1분기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에상했다. 이에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하향한 4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외형 급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각각 45%, 80% 급락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며 “베트남도 제한적인 여파이기에 해당 3국은 매출과 이익이 각국의 정상적인 성장 궤도상의 값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터키 총수익스와프(TRS)의 경우 리라화 환율 급락이 없다면 추가손실 인식은 없을 전망”이라며 “이자비용을 포함해 추가손실 인식 가능액은 500억원 가량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 만기 시 3600억원의 현금을 거래 상대방에 지급하고 터키법인 지분 35%를 받아오는 최종정산이 남아 있다”며 “터키 내 자회사 IPO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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