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공공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제이드자이가 전체 전용면적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특별공급 청약을 마감했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2일 6개 전용면적의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등의 특별공급을 시행했다. 해당 물량들은 모든 평형과 유형을 통틀어 잔여물량 없이 청약 마감했다.
가장 많은 물량이 제공된 신혼부부 59A㎡ 특별공급에는 67가구 모집에 3999건이 청약 접수되며 59.68대 1의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전용면적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또한 45가구 모집에 2516건이 몰려 5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 단지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자랑한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청약 조건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조성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세대 규모다.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47번 국도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의왕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주목을 끈다. LH가 땅을 대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 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부터 강남 지역을 타깃으로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내놨다. 2018년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를 시작으로 지난해 12.16 대책까지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을 주요 타깃으로 한 규제가 이어졌다. 즉, 강남 규제가 높아져 해당 지역 아파트 구매가 어려워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입지 조건이 나쁘지 않고 규제가 적은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이어 3일에는 1순위 청약, 4일에는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6일부터 진행된다. 입주 예정월은 2021년 12월께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으로 이뤄지며 각 인터넷 접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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