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과천제이드자이 평당 평균 분양가는 2195만원으로 결정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하면 2240만원이다.
강남 대안으로 떠오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부터 강남 지역을 타깃으로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내놨다. 2018년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를 시작으로 지난해 12.16 대책까지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을 주요 타깃으로 한 규제가 이어졌다. 즉, 강남 규제가 높아져 해당 지역 아파트 구매가 어려워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입지 조건이 나쁘지 않고 규제가 적은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도 과천 내부가 아닌 강남 등 서울 실수요자들이 과천 지역 신규 아파트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즉, 강남 잡기 대안으로 과천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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