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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소유 부동산 임대료 30% 인하…소상공인·중소기업 55개사 혜택

기사입력 : 2020-02-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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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 IBK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 IBK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월 100만원 한도)한다.

IBK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IBK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월 100만원 한도)한다.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모두 55개사다. 임대료 인하를 통해 3개월간 약 500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고 IBK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는 않지만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차 관계를 넘어 모두 소중한 고객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해 1%대의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 중이다. 또 지난 19일에는 은행권 공동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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