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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공인회계사 1차시험 23일 예정대로 실시…연기시 별도 안내"

기사입력 : 2020-02-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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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방역 확대…발열체크 후 입실 조치

자료= 금융위원회(2020.02.22)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금융위원회(2020.02.22)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예정된 공인회계사(CPA) 1차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2일 밝혔다.

금융당국 측은 "22일 자정(24시)까지 특별한 사정으로 시험 연기를 결정할 경우 수험생에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되 23일 0시 이후에는 상황에 관계없이 강화된 조치 아래 예정대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 수험생의 불안을 덜기 위해 시험장 별 방역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 대책본부의 운영지침보다 강화한 조치로 방역을 시험 전과 후에 각 1회씩 2회 실시하던 것에서 시험 전 1회, 시험 중 1회, 시험 후 1회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험장은 여타 시험장보다 응시자간 거리를 넓게 배치 후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장 별로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시험 전부터 종료시까지 방역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시험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사항을 게시하고 시험장 주 출입구만(건물당 1개 출입구만 개방) 사용하여 발열 체크 후 입실조치가 이뤄진다.

응시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시험장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통해 손 소독 후에 입실한다.

수험자 이외의 외부인들의 시험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키로 했다. 학부모들도 시험장 안에 들어올 수 없다.

시험 시행 중에는 가급적 모든 시험감독관 및 응시자가 시험장내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확진환자 및 자가격리자는 응시 불가이다.

예비시험실을 운영한다. 시험일 2주 전 중국방문자(자진신고자) 및 일반증상자(발열·호흡기증상) 대상으로 응시자 간 최대한의 거리를 유지해 운영키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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