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이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다.
박재완 의장은 법정구속으로 사내이사·의장직을 자진사임한 이상훈 사장을 대신해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삼성전자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바 있다. 이번에 박재완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선임되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의장은 2016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공공부문에 대한 행정 경험과 함께 재무 전문가로서 면모도 갖췄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박 의장은 국가경쟁력과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는 등 학문적인 식견이 뛰어나다"면서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회사 경영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 사내이사에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을 선임한다. 해당 안건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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