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 공사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증가되었다.
원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원유 정제품의 품질을 급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정유공장에는 황을 따로 걸러내는 공정이 필요하다. 또한, 황 성분은 대기로 방출되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따라서 정유공장에서 발생되는 황은 필수적으로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사업은 대부분 해상과 가동중인 공장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작업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고 평가되었다. 특히, 공사 작업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하반기에는 쿠웨이트에 유래 없는 홍수가 발생해 작업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대림산업은 계약한 공기보다 1개월 앞당겨 공사를 완료하였다.
대림산업 김승규 실장은 “유수의 해외 EPC 업체들도 해내지 못한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며, “사업주로부터 대림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한층 더 쌓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