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미국 JD파워 '2020년 내구품질조사'에서 89점을 받아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제네시스는 지난해 1위 렉서스(100점)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또 제네시스가 받은 89점은 역대 가장 뛰어난 점수(2015년, 렉서스)와 동률을 이룬 것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올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미국시장 확장을 예고한 상태라 이번 조사결과가 반갑다. 제네시스는 올초 G90을 론칭한데 이어, 상반기께 미국 시장에 브랜드 첫 SUV 'GV80'을 내놓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최근 열린 시카고모터쇼에서 GV80을 미국 시장에 내놓으며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론칭되는 GV80은 디젤이 아닌 30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5L 터보와 370마력을 지닌 6기통 3.5L 터보 등 가솔린 모델 2종이 출시된다.
한편 올해 JD파워 내구품질 3~10위는 뷰익, 포르쉐, 토요타, 폭스바겐, 링컨, BMW, 쉐보레, 포드 순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3위와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4단계·3단계씩 떨어진 순위다.
같은조사 차량·차급별 1위는 혼다 피트(소형), BMW 2시리즈(소형 럭셔리), 닛산 리프(컴팩트), 마즈다 MX5미아타(컴팩트 스포츠), 뷰익 리갈(중형), 포드 머스탱(중형 스포츠), 제네시스 G80(중형 럭셔리), 토요타 아발론(대형), 렉서스 ES(컴팩트 럭셔리) 등이 꼽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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