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월 판매실적 발표를 통해 "GV80이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10일간 누적계약 대수 2만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GV80 판매흥행에 제네시스는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를 11만6000대로 제시했다. GV80에 이어 하반기 추가할 GV70을 통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게 제네시스의 계산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총 판매량은 8만8000대 수준이었다.
현대차 고민은 지난해 '팰리세이드 대란'과 같은 GV80 출고 적체 문제다.
더욱이 GV80은 상반기 가솔린 2.5, 3.5터보 등 신규 모델 출시에 이어 미국 수출까지 예정되며 수요는 더욱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GV80 올해 미국 수출량을 1~2만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미국은 제네시스의 핵심시장이기 때문에 국내배정물량을 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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