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높은 시장지위를 보유한 바이오 고수익제품의 수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13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의 안정적인 시장소화 및 중장기 이익기여도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56.3% 증가한 5조9613억원, 2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영업실적을 제외할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4% 증가한 3조3236억원, 56.9% 증가한 1721억원”이라며 “전 부문 이익개선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가공식품 매출 성장률은 100.7%를 기록했다”며 “이 중 국내 외형성장률은 (제품품목)SKU 디마케팅에도 진천 공장 가동 및 설선물세트 일부 매출 인식 영향으로 14.5%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수익인식 저수익 사업구조 개선 첫 해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회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은 쉬완스 매출액 6903억원을 제외 시 전년 동기 대비 32.8% 성장하는 등 고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소재식품은 환율 상승에도 불구, 투입가 하락 및 선물셋트 영향에 따라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 고수익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는 핵산·알지닌을 포함한 식품첨가제 호조로 전년보다 17.1% 오른 견조한 이익성장을 시현했다 ”며 “최근 시장지배력이 반영된 핵산 성장속도를 고려한다면 증설분에 대한 안정적인 시장 소화 및 중장기 이익기여도 확대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높은 시장지위를 보유한 바이오 고수익제품의 수익성이 더해져 의미있는 증익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매력도가 꾸준한 우상향의 주가흐름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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