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계열사 바른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75%(235원) 오른 2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바른손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7.04%(345원) 급등한 2370원에 거래 중이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바른손 지분 32.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감독상과 작품상 등 주요 부문에도 후보에 오른 만큼 기생충이 수상작으로 호명될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 또한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배우 송강호·조여정·이선균·장혜진·박소담·최우식·이정은·박명훈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모바일 게임, VR 콘텐츠, 영화 프로젝트 기획 개발, 프로덕션 운영 등을 하는 회사로 영화 기생충의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지난 2018년 3월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 ENM과 약 12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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