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시동, 기생충, 천문, 미드웨이, 신의 한 수 등
미스터트롯, 사랑의 불시착, 낭만닥터 김사부2, 스토브리그 등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미스터트롯이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며 방송 VOD 순위에서 5주째 1위를 수성하며 1월 5주차 방송 VOD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미스터트롯은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률 25.7%로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제치고 종편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남한의 재벌 상속자와 북한 엘리트 장교의 로맨스를 다룬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지방 작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프로야구 프런트를 소재로 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전주와 동일하게 각각 2~4위를 유지했다.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이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조선 왕실의 간택 과정을 조명한 작품으로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즉사한 뒤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 Classic이 6위에 올랐다. 종영 후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인생라면 식당에 박명수, 정준하가 찾아와 한 자리에 모인 모습과 예전 '하와 수' 콤비를 연상시키는 대화가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이 7위에 올랐다. TV 속에 등장하는 정의의 수호자, 권력의 노예와 같은 극단적인 모습의 검사가 아닌 생활형 검사로 해안 마을이 유명한 지방도시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묘사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백두산이 2주째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상상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총 4번의 폭발 중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해 전역 직전 투입된 하정우와 북한측 요원 이병헌 등 인물들의 사투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백두산에 이어 또 한 편의 마동석 출연작 시동이 2위를 차지했다.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 배구선수 출신의 정혜(염정아),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마동석)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극을 이끈다.
기생충이 3위를 유지했다. 칸 영화제, 골든 글로브, 미국 작가 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국제 영화제 수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오스카(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4위로 진입했다.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빈틈까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워냈다. 세종 역의 한석규, 장영실 역의 최민식을 비롯해 신구, 김홍파, 허준호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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