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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 성장세…KB국민카드 순익 증가

기사입력 : 2020-0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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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대출 강화 등 수익성 다각화 효과

자료 : KB금융지주 2019년 실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KB금융지주 2019년 실적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카드 할부금융 성장세로 KB국민카드 작년 순익이 증가했다. 같은 사업 다각화로 수수료 인하를 방어했던 신한카드는 4분기 말 희망퇴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KB국민카드는 10.47%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6일 2019년 KB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작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47% 증가한 3166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없다는 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KB국민카드는 이익 감소분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가 순익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 자회사 KB코라오리싱 흑자 전환, 할부금융과 중금리 대출 등 수익원 다각화가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할부금융, 중금리대출 등 수수료 외에 수익원을 다각화해왔고 할부금융 부분 자산, 이익이 늘어났다"라며 "비용 절감 노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할부 자산·금융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꾸준한 비용효율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국민카드 할부금융 자산은 작년 3분기 기준 2조6001억원으로 2018년 말 1조8566억원보다 40.04% 증가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할부금융 수익은 507억8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5% 증가했다.

KB캐피탈과 합작으로 출범한 라오스 할부금융사 KB코라오리싱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작년 상반기 KB코라오리싱은 8억7100만원 적자를 냈으나 작년 3분기에는 순이익 26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도 할부금융, 해외 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KB국민카드는 중고차 할부금융 특화 영업점 '오토금융센터'를 열었다. 중고차 할부금융 전문가들인 '오토 플래너(Auto Planner)'를 투입하고 중고차 매매단지, 매매상사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에서는 KB대한특수은행,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여신전문 금융회사 'PT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 지분 8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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