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6일 바로투자증권의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고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전체 경영 총괄 및 신설된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이끌며 기존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그대로 맡아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편의성, 연결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산 규모가 적은 사용자들도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후 첫 행보로 기존 카카오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 계좌 개설 유도에 나선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전 신청을 받고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세전 최대 연 5%의 수익(예탁금 이용료)을 제공한다.
또 기존 금융상품과 다르게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 해도 주 단위로 평균 보유액에 대해 기본 세전 연 1.1%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는 매주 평균 보유액 1만1원~100만 원 구간에 대해 세전 연 5%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바꾸면 기존 200만원 한도가 사라지고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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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새로 신설된 리테일 부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기존의 기업금융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금융의 문법을 깨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통해 생활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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