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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종 코로나 피해 수출 중소기업에 ‘지연이자 면제’ 등 금융지원

기사입력 : 2020-02-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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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종 코로나 피해 수출 중소기업에 ‘지연이자 면제’ 등 금융지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과 중국 현지 수입 기업의 대금결제 및 은행 업무 차질 등으로 인한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신규 대출규모 확대 및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영세가맹점 대상 무이자 할부서비스 지원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 16개 그룹사의 ‘원신한(One Shinhan)’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바 있다.

신한은행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입외환 입금 지연 시 발생하는 이자의 가산금리 1.5%를 1개월간 면제해 이자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한 중국 우한 소재 수입기업의 대금결제 지연과 중국 현지 은행업무 중단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결제 지연이 확인되는 경우 수출환어음의 부도 처리 예정일로부터 1개월 간 부도가 유예된다.

신한은행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중국 무역 결제 현황 등 수출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기업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소·중견 기업에 힘이 되고자 신속하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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