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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지역] ‘부동산 훈풍’ 부는 수원 팔달구서 1,795가구 공급 예정

기사입력 : 2020-0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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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교역 푸르지오 SK뷰’ 2월 분양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 시공

[주목 이 지역] ‘부동산 훈풍’ 부는 수원 팔달구서 1,795가구 공급 예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최근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795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수원시 주택재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각 동은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로 총 52개동이 조성되며, 전체 건설세대는 3,603가구다. 이 중 1,078세대를 대우건설이, 717세대는 SK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다.

주변 지역 전체 ‘탈바꿈’ 예정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들어서는 팔달구 일대는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된 곳으로 인근 전체가 낙후 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팔달구는 6·8·10구역에서 총 9,621가구가 현재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권선구 6구역도 2,178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수요는 공급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팔달6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청약 접수를 진행했는데 951세대 일반모집에 7만 4,519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78.3대 1로 전 평형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했으며, 중대형 평형인 98㎡는 4가구 모집에 1,873건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 468.2 대 1을 기록했다.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난 원인 중 하나로는 공급 물량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원에서 최근 3년 동안 분양한 물량은 총 7,47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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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공급량인 2013년 6,148가구, 2014년 5,893가구, 2015년 9,610가구, 2016년 6,864가구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었다. 미분양도 거의 없다.

지난해 말 수원시청이 발표한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수원시 미분양 물량은 2건에 불과했다. 미분양 제로인 성남, 광명, 과천, 군포, 의왕의 뒤를 이었다.

한 분양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여러 차례 ‘집값 안정’을 언급하는 등 정부 부동산 규제가 강화하면서 서울과 일부 수도권 청약 및 대출이 까다로워졌다”며 “규제를 피한 수도권 및 지방 유망지역으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원시 팔달구는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한다.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넘은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은 예치금만 충족되면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지역이다.

당첨되면 6개월 후 전매도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는 등 청약 및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약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수요·투자수요 모두 몰릴 듯”

이 단지는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주관사인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역 내 경쟁 상품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산, 군포, 용인 등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 인접 지역의 실수요 및 투자 수요가 몰리는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수원역도 인접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서수원 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동이 수월하다.

[주목 이 지역] ‘부동산 훈풍’ 부는 수원 팔달구서 1,795가구 공급 예정이미지 확대보기
이 밖에도 올해 준공을 앞둔 수인선과 2023년 도입 추진 중인 트램, 2024년 준공 예정인 GTX-C 노선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검토 대상 사업인 신분당선 연장선까지 실현되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선호도 높은 생활 인프라도 들어선다. 우선 스타필드 수원이 예정돼 있고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쇼핑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가까우며 복합환승센터도 개설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일대가 서수원 인프라의 새로운 허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교육환경을 위해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매교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인근에 수원중학교 및 수원고등학교, 수원시립중앙도서관도 자리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안심할 수 있는 자녀 교육 환경을 갖춰 시장에서 주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3040세대 중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188-1번지에 자리하며 2월 중순 개관 예정이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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