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 세전이익 6,790억원, 신규 수주 10조720억 원의 지난해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 원과 3조760억 원이었다.
주목할 것은 수익성이다. 19년 매출 총이익률이 13.4%로 18년(12.4%)보다 상승했다. 이같은 이유는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개선되었고, 플랜트 부문도 10.1%로 견조한 이익률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7,980억원, 영업이익 1,810억원, 신규 수주 3조4,44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다.
GS건설은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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