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2만5641가구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약 6천5백여 가구(25.6%), 수도권 1만1700여 가구(45.9%) 및 지방 7300여 가구(28.5%)를 공급한다.
지방과 수도권에 분양하는 물량이 많다. GS건설은 “올해는 부산, 대구, 속초, 울산, 광양 등 지방 분양이 많다”면서 “지난해 서울, 수도권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지방 여러 곳에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1600여가구다. 전체 물량의 약 45.5%를 차지한다. 외주사업은 1만900여 가구로 전체의 42.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 주목, 속초·고양덕은 외주사업
외주사업 가운데는 속초 디오션자이와 고양덕은지구 A4·A6·A7블록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속초항과 인접해 대부분 가구에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도심에 위치해 각종 기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속초디오션자이는 조망과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속초 내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을 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개선으로 외부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에 총 1천600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덕은지구 △A4블록에 지하2층~지상24층, 6개동, 전용 84㎡~99㎡ 702가구 △A7블록에 지하 2층~지상24층, 5개동, 318가구 △A6블록에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62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 서울 내 굵직한 도정사업 ‘눈길’
흑석3구역, 수색6·7구역, 장위4구역 등 서울시내 굵직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서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GS건설이 매입한 인천 송도 6공구 A10블록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가 연말 분양 계획인 점도 눈에 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창사 50주년을 맞이했다. 사사(社史) 발간 등 전사적 이벤트는 없었다. 인사는 있었다.
정기 인사를 통해 임병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허윤홍 부사장이 신사업 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은 GS건설 경영 전면에 나서며 모듈러 주택 등 신사업 부문을 발굴하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2013년부터 주택 부문을 비롯해 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임기를 2022년까지 연장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각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올해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