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을 하려면 일반 직장인을 휴가를 내고 진행해야할 정도로 절차가 복잡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모바일 플랫폼화해보자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작년 12월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피노텍 '금융기관 대환대출 플랫폼'은 고객이 대환대출시 대출은행이 해지은행의 기존 대출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상환·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12월 수협은행, 부산은행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되며 해당 은행간 대환대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금융시스템 하에서 대활대출을 하려면 고객이 직접 은행 영업점에 일일히 방문해야해 매우 복잡하다. 모바일로 은행 간 대환대출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면 비대면으로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방성진 부사장은 "대환대출을 하기 위해서는 상담, 서류제출 등 최소 3~4번은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라며 "모바일 플랫폼화가 된다면 창구에 일일히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모바일로 이동 중에도 가능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피노텍이 '대환대출 플랫폼'은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환대출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다는 점에서 포용적 금융에 포함한다고 말했다.
방 부사장은 "대환대출은 대출을 하려면 우선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고 해지 은행에 가서 등기 서류 말소를, 해당 은행 대출 말소를 다시 등기 설정을 해야하고 환금도 비대면으로 불가능하다"라며 "자영업자, 서민 등이 주로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만큼 낮시간에 어려운 자영업자 업무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어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피노텍은 연내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전 은행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 부사장은 "연내에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제1금융권 전체 서비스를 하는게 목표"라며 "이외에도 맥락인증을 통한 신용평가 모델을 연내에 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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