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총 14라운드 중 3라운드를 마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에서 BMW가 벤츠를 제치고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다.
'BMW i 안드레티' 막시밀리안 군터 선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9·2020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위에 골인했다.
앞선 두 라운드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BMW i 군터는 이날 경기에서도 한때 4위까지 처져있었으나, 추가출력 35kW를 발동할 수 있는 '어택모드'를 영리하게 사용해 서서히 치고 올라왔다. 이어 경기 마지막 랩에서 선두를 달리던 DS팀 안토니오 다 코스타를 추월하며 승리를 거머줬다.
이로써 BMW i팀(군터&알렉산더 심즈)은 3라운드까지 총 60점을 획득해, 56점을 딴 메르세데스 벤츠 EQ팀(스포펠 반두른&닉 더 브리스)를 제치고 팀순위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3라운드 하이라이트는 다음달 8일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3일 서울에서 진행될 9라운드 역시 KBS에서 생중계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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