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BMW·MINI·롤스로이스는 2019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36만2238대를 판매했다.
BMW 미국 현지에서 지난해 본격적으로 생산·판매를 시작한 '플래그십 SUV' BMW X7 활약 덕이다.
중형SUV급에서도 BMW X5가 21% 늘어난 5만4595대 판매고를 올리며, 6% 증가에 그친 벤츠 GLE(4만8664대)를 따돌렸다.
세단 라인업에서도 BMW 3시리즈(+7%)·5시리즈(-12%)·7시리즈(+7%)가 각각 벤츠 C클래스(-11%)·E클래스(-14%)·S클래스(-17%)에 비해 견조한 판매흐름을 보였다.
한편 미국 럭셔리카 3~5위는 각각 렉서스(29만8114대), 아우디(22만4111대), 인피니티(11만7707대)가 차지했다.
G70을 앞세운 제네시스는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늘어난 2만1233대를 기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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