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 2020년 설 연휴 평균 휴무일수.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4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8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되었다는 기업이 70.1%를 차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509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설 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3일 이하’ 휴무 기업 11.4%, ‘5일’ 휴무 7.9%, ‘6일 이상’ 휴무 0.4% 순을 이뤘다. 응답 기업의 설 연휴 휴무일수를 평균해 본 결과, 4.0일로 나타났다.
올해 연휴가 대체공유일을 감안해도 4일에 그치면서 지난해 4.8일보다 0.8일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응답 기업 중 300인 이상 기업은 모두 ‘4일 이상’ 쉬는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86.5%가 ‘4일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공휴일이 법적으로 유급휴일로 적용되면서 응답 기업 모두 올해 설 연휴에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 기업규모별 2020년 설 경기에 대한 평가.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또한 응답 기업 중 70.1%는 올해 설 경기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전년과 비슷’은 26.9%, ‘전년보다 개선’은 3.0%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 66.7%, 300인 미만 기업 70.8%로 300인 미만 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4.1%p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은 57.8%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그 비중은 전년에 비해 3.7%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지난해 59.6%보다 줄어든 55.2%가 올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으며, 300인 이상 기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71.8%로 나타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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