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수출입은행은 9일 특별계정을 통한 초고위험국 해외수주 정책금융 지원 관련 "손실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중동지역 정세 등 지원대상국의 위험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지원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한국경제TV가 보도한 '위험한 수출금융, 손실 나도 나몰라라' 기사에 대한 보도해명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와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수은에 특별계정을 설치해 국가위험이 높아 기존 일반계정으로는 지원이 곤란했던 초고위험국 소재의 인프라사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보도에서 언급된 자금 규모 관련 "우리 기업이 고위험국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최대 금융지원 가능규모를 추산한 합계일뿐 해당 사업들에 대한 수은의 자금 지원 여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 책임 관련해 수출입은행은 "임직원 등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특별계정 관련 업무를 부적절하게 취급하여 부실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된다"고 제시했다.
수출입은행 측은 "초고위험국 지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가신용등급에 따른 충분한 충당금 적립, 여신 전단계에 걸친 철저한 모니터링, MDB(다자개발은행)·타 ECA(공적수출신용기관) 등과의 협조융자 등을 실시하고 특정 국가에 대출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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