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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Plus] 펀드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기사입력 : 2020-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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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19년 10월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내린 후 현재까지는 동결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두 번의 인하를 단행했다.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의 경기침체가 각국 통화정책 당국으로 하여금 계속적인 금리인하를 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고객들은 낮은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투자상품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은행창구에서는 고객과 직원이 판매하고 있는 다수의 펀드 중 고객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초저금리 시대, 다시 펀드에 관심 집중

최근 몇 년간은 ELF, DLS등 파생상품 투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으나, DLS손실 사태를 겪으면서 파생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위축된 분위기다.

이로 인해 투자상품을 찾는 고객들은 부동산이 아니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펀드 위주로 자산을 형성하려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펀드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과 같은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금, 선박, 비행기 같은 실물자산에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주는 금융상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

펀드의 장점은 위험을 분산해주는 효과가 있다.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 형식으로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시장에 문외한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펀드 상품 가입을 권한다. 고객 스스로가 금융시장의 정보와 흐름을 파악하기란 정말 어렵다.

그래서 펀드 판매사는 보수라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고객을 대신해 금융시장을 파악하고 자금을 투자한다. 요즘처럼 시장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주식형 펀드를 잘 활용하면 세금 면에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재투자되는 이익 외에는 주식형에 투자되는 이익은 모두 비과세이다.

펀드의 단점은 원금 손실이 될 수 있는 점과 위에서 언급했던 펀드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다. 원금손실 부분은 각 펀드의 위험자산 비율에 따라 손실률도 다르다.

펀드 수수료는 연 1.5%~2.0%이며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다.

객장에서 가입하는 것보다는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 뱅킹을 이용하면 0.5%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펀드 선택으로 현명한 투자를

펀드는 유형별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유형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20대에서 50대 초반까지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유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채권형 펀드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유형으로 정기예금+@ 정도의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타깃 연령층은 50대 이상의 소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유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혼합형은 주식형, 채권형이 아닌 주식과 채권이 혼합되어 있는 펀드유형으로서, 주식형 펀드 가입을 꺼려하고 채권형 펀드 수익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중립적 투자성향을 보유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펀드에 투자할 경우 가장 주의할 점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선풍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유형의 펀드에 자금을 모두 몰아 투자하는 것이다. 시장에서 말하는 ‘꼭지’에 가입하면 수익을 보기보다는 손실을 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펀드를 가입하는 동안 수익이 실현된다고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환매라는 절차를 거쳐서 내 호주머니에 현금이 들어와야만 수익이 되는 것을 기억하고 가입 후 짧은 기간이라도 욕심을 많이 부리지 말고 적당한 수익률에서 환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저금리의 영향으로 예•적금의 가입이 줄어들고 투자상품인 펀드 상품으로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상품은 늘 원금손실이라는 위험이 존재하므로 투자하는 첫 단추부터 신중을 기해야 함은 물론 가입하고 투자한 후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펀드 수익률을 점검해야 한다. “내 자산은 내가 관리 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부지런한 부자처럼 가입된 상품의 사후관리는 꼭 자신이 챙기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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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정만 NH농협은행 대전마케팅추진단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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