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유주현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일상화된 삼한사미 속에서
건설현장을 꿋꿋하게 지키고 계시는 200만 건설인 가족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는 이러한 기운을 받아 우리 경제와 건설산업이
다시 한번 힘차게 비상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 경제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우리나라의 금년 경제성장률을
2%대 성장마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남북과 북미회담의 고착화, 일본의 수출규제 장기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산업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해외건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설산업의 발전 없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작년 10월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투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말씀하셨고,
정부는 금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총 100조 원 규모의
건설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어려웠던 건설업계에 마중물과 같은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이 같은 정부의 시책을 토대로
우리 건설산업도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지난 70여 년간 우리 선배 건설인들은
고도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통해 많은 도전을 이뤄냈습니다.
이 같은 불굴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야 할 때입니다.
그 해답은 바로 4차 산업혁명에 있다고 봅니다.
이미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무한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지켜낸 저력이 있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로봇, 드론 등 미래형 일꾼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형 설계·시공·유지까지
우리만의 K-건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200만 건설인 여러분!
우리는 또한 부정적 이미지의 '건설업자'란 헌 옷을 벗어 버리고
'건설사업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정 노력과 깨끗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의 삶이 한결 나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낙연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하는 일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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