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 관련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생활형편 전망 및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하락하며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경제상황 인식을 보면 현재경기판단CSI(74) 및 향후경기전망CSI(82)는 모두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반면 취업기회전망CSI(84)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91)는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한은은 “금리수준전망CSI(91)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등으로 5p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출CSI(92)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1)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 전망을 보면 물가수준전망CSI(135)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5)는 전월 대비 5p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대비 변동이 없는 각각 1.8%, 1.7%를 나타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공공요금(45.1%), 석유류제품(38.7%), 집세(29.7%) 순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전월에 비해서는 집세(+5.2%p), 공공요금(+3.1%p), 석유류제품(+2.6%p)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6.1%p), 공업제품(△4.2%p), 개인서비스(△0.5%p)의 비중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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