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한 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토스는 해당 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토스 이용자들의 결제수단이 확대돼 편의성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토스 플랫폼 내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구매가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비바리퍼블리카의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광범위한 제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서비스를 통해 16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핀테크 시장의 선두 주자다. 20~30대를 중심으로 현금자산 관리와 소액 투자 영역을 급속히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는 등 금융 영역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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