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 동편·서편 2곳에 ‘5GX 체험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각 체험 공간은 항공기 탑승을 앞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5G·ICT 서비스와 바로(baro) 로밍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용객들은 대표 체험공간 ‘5GX Experience’에서 ‘버추얼 소셜월드’와 ‘비트세이버’ 등 5G 초실감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버추얼 소셜월드’는 5G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미니게임과 영화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비트세이버’는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이다.
아울러 실외 정원에는 ‘자이언트 캣’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실외 정원에서 이용객들은 알파카, 웰시코기 등 귀여운 AR 미니동물 5종과 AR ‘자이언트 캣’ 등을 소환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5GX AI Life’에서는 △AI스피커 누구(NUGU) △OTT서비스 웨이브(Wavve) △뮤직 서비스 플로(FLO) 등을 마치 ‘스마트홈’에 온 것처럼 직접 제어하며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AR·V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를 인천국제공항에 구축했다.
‘5GX 체험관’은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5G·ICT 경쟁력을 홍보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경쟁 공항들이 디지털 조형물과 엔터테인먼트 코너 등을 강화중인 가운데, 5GX 체험관은 인천국제공항만의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5G 로밍 등 ‘1등 5G’ 성과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6768만명이 이용해 파리 샤를드골공항의 6638만명을 제치고 여객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X 체험관은 글로벌 5G 리더 SK텔레콤과 세계 1등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이 협업해 이룬 결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5GX 체험관 개장을 계기로 5G·AI·초실감 미디어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