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IBK기업은행 노조가 "관료 낙하산 행장을 반대한다"며 본점 앞에서 가두 시위를 열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18일 오후2시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함량미달 낙하산 행장 임명을 반대한다"라는 입장문을 밝혔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선 IBK기업은행 지부 노조위원장은 "보수정권 시절에도 기업은행장은 낙하산을 내려보내지 않았다"라며 "낙하산, 보은인사로 공공긱관장이 임명되는 것은 적폐"라고 말했다.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기업은행장이 관료 낙하산 자리가 되서는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허권 금융노조위원장도 "관치는 독극물이고 발암물질과 같다고 민주당 의원들이 말한 바 있다"라며 "기업은행에 낙하산 행장을 앉히는건 독극물을 마시라는 것과 다를게 없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행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내부출신 행장 명목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도진 행장은 27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날 노조는 낙하산 반대 의사로 낙하산을 던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도진 행장 후임으로는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내부 출신에서도 시석중 IBK자산운용 대표, 임상현 수석부행장,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형선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청와대 앞에서 관료 출신 낙하산 행장 반대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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