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롯데그룹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경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뒤 보름 만에 퇴원했다. 지난 7월에는 불안 증세와 함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건강이 악화돼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기도 했다.
앞서 그는 경영비리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치매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형 생활이 어렵다며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신동주 회장의 주장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처 이전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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